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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소하 협박소포' 진보단체 간부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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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북 집에서 1시간 거리 관악구 편의점서 택배 부쳐"
"범행 당일 대중교통 필요 이상으로 갈아타고 가까운 거리도 돌아가"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4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46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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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진보단체 관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유모(35)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에 대해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전날 오전 9시께 유씨를 체포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해왔다. 유씨는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메시지와 흉기, 동물 사체 등을 담은 소포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소포에 동봉한 메시지에서 스스로 '태극기 자결단'이라고 칭하며 윤 의원을 '민주당 2중대 앞잡이'라고 비난하고, '너는 우리 사정권에 있다'는 등의 메시지로 협박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유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이용해 소포를 부쳤으며 이 소포는 같은 달 25일 의원실에 도착했다. 의원실에서는 이 소포를 이달 3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씨가 서울 강북구의 거주지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관악구 편의점까지 이동해 택배를 부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씨는 체포 직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의 도움을 받다가 현재는 개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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