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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기존 계약을 위반하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소식이 미국과 이탈리아에도 전해졌다. 해외 누리꾼들은 "호날두가 과거에도 노쇼 전적이 있다"며 국내 팬들의 분노에 공감했다.


미국 야후 등 외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태로 2000명 이상의 한국 축구 팬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경기장을 매진시킨 한국 팬 6만 5000여 명을 무시하고 단 1초도 뛰지 않았다"며 "분노한 팬들은 그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외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분노한 팬들은 이번 친선전을 주최한 더페스타를 고소하기 위해 여러 로펌을 동원하며 집단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팬들은 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경기장을 빠져나와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경기장을 찾은 수만명의 팬들로부터 원성을 샀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가 끝난 뒤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경기장을 빠져나와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경기장을 찾은 수만명의 팬들로부터 원성을 샀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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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9일)이탈리아 디 마르지오 등 현지 매체 또한 "유벤투스 공격수인 호날두가 K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한국은 법적절차를 통해 보상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미국 누리꾼은 "호날두는 2014년 댈러스에서 열린 AS 로마와 경기에서도 똑같은 짓을 했다"며 "라커룸에만 머무르고 벤치에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 또한 "한국 팬들의 분노에 공감한다", "호날두 보러간 건데 호날두가 출전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냐", "호날두가 벤치에 있었다고 해도 경기를 뛰지않았으니, 티켓값의 반은 환불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의 노쇼 사태는 앞서 지난 26일 발생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았다. 6만3000여 명의 팬들이 호날두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였으나, 호날두는 끝까지 벤치를 지키며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팬들은 그를 '날강두'라고 부르며 "사기당했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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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은 "어제저녁 팀 미팅 때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지 못해 출전 여부를 고심했다"면서 "어제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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