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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보사 사태' 코오롱 본사 압수수색

최종수정 2019.07.23 20:19 기사입력 2019.07.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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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코오롱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 소재 코오롱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코오롱 본사에 대해서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코오롱 본사서 보관 중인 인보사 허가 관련 및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에 수사관 등을 투입해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 인보사의 주성분이 허가 신청 당시 제출된 자료와 다르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품목 허가를 취소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이사를 형사 고발했고, 시민단체들과 회사 주주들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과 전·현직 식약처장 등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코오롱티슈진 한국 지점, 식약처 등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해왔다.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 식약처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회장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본격적인 수사 준비를 갖추고 있다. 검찰은 실무진 등 관련자들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는 대로 그룹 수뇌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인보사 성분을 속이고 의도적으로 허위 서류를 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보사를 신약으로 신청하고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조작이나 은폐가 있었는지 여부, 본사의 개입 여부 등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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