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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을 통해 본 정조의 혁신성 '셩: 판타스틱 시티'展

최종수정 2019.07.23 13:14 기사입력 2019.07.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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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11월3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

김성배 작가의 작품 '셩_온새미로'  [사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김성배 작가의 작품 '셩_온새미로' [사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수원화성을 통해 조선 제22대 왕 정조의 혁신성을 조명하는 전시 '셩: 판타스틱 시티'가 7월23일~11월3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수원화성은 18세기 조선사회의 상업적 번영과 급속한 사회 변화, 기술 발달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셩: 판타스틱 시티'는 수원화성의 건설을 지휘한 정조의 혁신성을 동시대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전시이다.


전시의 제목 '셩'은 적의 습격에 대비해 구축한 방어시설을 총칭하는 '성(城)'의 의미와 밝게 살면서 헤아린다는 뜻을 지닌 정조(재위 1776~1800)의 이름 '성(?)'을 모두 담은 중의적 표현이다. 수원이라는 도시를 압축적으로 상징하는 두 개의 성인 '수원화성'과 '정조(셩)'를 김경태, 김도희, 김성배, 나현, 민정기, 박근용, 서용선, 안상수, 이이남, 최선 등 10명의 동시대 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신작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 공간은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공간인 왕릉(王陵) 형태로 구성하고 그 상징적 의미를 차용했다. 수원이라는 도시가 정조가 꿈꾸었던 이상향의 처음이자 마지막 그리고 영원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왕릉의 도입부인 진입 공간으로 정조의 실존적 삶과 그의 실존을 가능하게 했던 수원화성에 담긴 이념에 주목한다. 2부에서는 개혁군주로서의 정조와 죽음 이후 미완의 군주로 남은 그의 면모를 살펴본다. 3부는 신성한 공간인 왕릉의 능침(왕의 무덤)으로 정조의 이상향과 지향점을 통해 지금의 시간과 내일을 바라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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