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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증평공장 분리막 설비 조기 완공

최종수정 2019.07.23 13:58 기사입력 2019.07.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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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상업가동

연 생산량 3.6억㎡→5.3억㎡…1.5배 늘어

폴란드 공장도 이달 중 착공

글로벌 수요증가에 증설 속도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12, 13호기 설비 준공을 마치고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당초 예정보다 1개월 빠른 것이다.


23일 SK이노베이션 에 따르면 SKIET는 증평공장의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12, 13호기 설비 준공을 끝내고 10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증평공장 12, 13호기의 조기완공으로 SKIET의 연간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생산량은 현재 연 3.6억㎡에서 연 5.3억㎡로 1.5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SKIET는 유럽 및 중국 공장의 양산체제도 서두르고 있다. SKIET는 연 3.4억㎡를 생산할 수 있는 폴란드 공장을 이달중 착공하기로 했다. 폴란드 공장은 당초 10월께 착공할 계획이었다. 조기 착공 및 양산체제를 갖춰 글로벌 수요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다.


SKIET는 현재 건설중인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3.4억㎡ 규모)도 조기 준공, 상업생산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SKIET는 오는 2021년까지 모두 12.1억㎡의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을 생산할 방침이다. 이는 50KW급 전기차 2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처럼 SKIET가 '속도전'을 펼치는 데는 글로벌 분리막 시장의 증설 경쟁 때문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 수요도 동시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분리막 수요가 오는 2025년까지 올해의 약 6배 수준인 26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중국 내 수요만 2020년 20억㎡에서 2030년 90억㎡으로 10년 만에 4배 가량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SKIET를 비롯한 세계 선두 업체들의 연이은 증설 발표와 투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1위인 아사히 카세이는 올해 중 2억㎡를 확대해 내년까지 11억㎡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위 업체인 도레이 역시 오는 2020년까지 2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LiBS를 국내 최초,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기술력에다 조기양산 체제 구축으로 글로벌 탑티어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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