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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상반기 운항정시율 대폭 향상…국제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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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트스탯츠' 집계선 정시율 80.4%…글로벌 항공사 중 13위

대한항공, 올해 상반기 운항정시율 대폭 향상…국제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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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 은 올해 상반기 국제선·국내선의 운항 정시율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운항 정시율은 계획된 출발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운항 숫자를 전체 운항 수로 나누어 산출한 수치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상반기 국제선의 정시율은 전년 동기대비 11.8%포인트 증가한 83.8%(전체 운항 4만9166편 중 4만1203편), 국내선은 7.5% 증가한 91.2%(전체 운항 2만6734편 중 2만4338편)로 집계됐다.

운항 정시율이 개선됐다는 것은 운항의 기본인 정비 및 안전관리는 물론, 항공기 스케줄 관리 등이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운항 정시율이 크게 높아진 이유로 정시성을 위해 이뤄진 전 부문에서의 투자를 꼽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항공기 연결로 인한 지연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항공기를 추가 투입했고, 항공기 연결패턴도 현실적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른 올해 상반기 항공기 연결로 인한 국제선 지연 운항건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국제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151건, 국내선의 경우 51% 감소한 910건에 그쳤다.

또 대한항공은 항로가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항공기 스케줄을 인접 시간대로 최대한 분산 배치했다. 이외에도 정비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 여객, 정비, 조업 부문으로 인해 발생한 지연 숫자도 국제선의 경우 139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말부터 동남아 항로, 12월 초부터는 중국 항로가 각각 복선화 되면서 관제와 관련된 지연이 4100건으로 전년 동기 6229건 대비 34% 줄어들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의 이전에 따른 주기장 대기 시간 감소 및 인천공항 정시율 개선 등 외부 요인도 대한항공 정시율 향상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하는 상반기 국제선 지연율(계획된 출발시간 대비 이륙시각 60분 초과 편)에서도 대한항공은 전년 대비 4.1%포인트 개선된 2.0%를 기록했다. 국내선(30분 초과 편) 지연율도 5.8%포인트 개선된 5.9%로 조사됐다.


글로벌 항공업계에서의 정시율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항공사 및 공항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가 계획된 시각 14분 이내 도착한 항공편을 기준으로 산정한 글로벌 항공사 대상 정시율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상반기 정시율은 80.4%로 전세계 글로벌 항공사 중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34위(정시율 70.3%)에서 크게 향상된 수치다. 특히 6월 한 달 실적으로 보면 대한항공은 정시율 81.9%로 전 세계 글로벌 항공사 중 7위의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최우선의 목표로 지향하면서 운항 정시성을 꾸준히 향상시키는 노력을 기울여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서 차별화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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