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 분별력을 키우는 미디어리터러시(미디어 문해력)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교직원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민주시민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조 ▲교직원 연수를 위한 우수 강사 인력풀 및 전문강사 지원 ▲자유 학년제 주제선택 프로그램 및 미디어 교육 정보 교류 등에 긴밀히 협력기로 합의했다.
전라남도교육청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05년부터 공동으로 교원연수, 신문 활용 수업(NIE) 지원, 학부모연수 등을 운영해왔다.
신문, 방송, SNS 등 다양한 매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는 ‘미디어 리터러시’는 사회적 참여와 비판적 능력을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자유 학(기)년제 등을 중점으로 교육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이용자가 수용자에서 참여자로, 소비자에서 시민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 시민성을 키울 수 있도록 초점을 두고 있다.
장석웅 교육감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힘을 키워가야 한다”며 “아이들이 정보 주권을 지키며 4차 산업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협력해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과 5월은 도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과 미디어리터러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시행했고,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2기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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