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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데이비드 립튼 총재대행 지명…차기 총재는?

최종수정 2019.07.03 12:58 기사입력 2019.07.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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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2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차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로 내정됨에 따라 데이비드 립튼 수석부총재를 총재 대행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IMF 이사회는 라가르드 총재의 ECB 총재 내정에 주목한다"며 "라가르드 총재가 내정 기간 IMF 총재로서 역할을 일시적으로 수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재 대행으로서 립턴 수석부총재를 전폭적으로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IMF는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절차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통상 IMF와 세계은행(WB) 총재직을 유럽과 미국이 나눠 맡아왔음을 감안할 때, 차기 IMF 총재로 유럽 금융인이 선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외에도 그간 ECB 총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프랑수아 빌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옌트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 브누아 쾨레 ECB 이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같은 날 브뤼셀에서 열린 임시 유럽연합(EU)정상회의에서 EU 지도부와 회원국 정상들이 ECB 총재로 자신을 내정하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명 기간 IMF 총재로서의 역할을 일시적으로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2011년 성 추문으로 퇴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의 뒤를 이어 IMF 총재로 선출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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