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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떠오른 비대면(Untact)…"빨라서 좋다"

최종수정 2019.07.03 11:54 기사입력 2019.07.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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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채 서비스를 제공받는 언택트(Untact)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언택트 트렌드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를 넘어 40대에서도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가맹점 15곳의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와 현대캐피탈의 언택트 관련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는 교통(모두의 주차장, 아이파킹, 윌슨파킹, GS타임즈), 배달(배달의 민족, 배달통, 요기요), 편의점(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스마트 GS25, 이마트24 무인편의점), 음식·음료(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얌샘김밥), 생활 편의(런드리고, 위키박스, 짐카) 등 5개 분야 15개 가맹점을 토대로 조사됐다.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떠오른 비대면(Untact)…"빨라서 좋다"


전반적으로 언택트 관련 매출은 급성장했다. 분석 대상 15개 가맹점의 2017년 1월 매출액은 67억원이었지만 올해 6월에는 359억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40대 소비자들의 언택트 이용 증가율이 두각을 보였다. 불과 2년 사이에 500% 급증했다. 같은 기간 20대는 235%, 30대는 304% 증가했었다.


40대의 이용률이 높아진 언택트 서비스는 편의점과 배달 영역이었다. 40대 소비자가 무인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2017년 동기 대비 5320% 늘었다. 이는 20대(2555%), 30대(1879%)를 앞지르는 수준이다. 배달 역시 502% 늘어나 20대(230%), 30대(298%)보다 빠른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이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9%가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77.6%는 언택트 서비스 경험이 늘고 있다고 답했다.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속도'로 조사됐다. 그동안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대인 관계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알려졌는데, 설문조사에서는 편의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판매원과의 접촉에 따른 부담 등을 이유로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답한 비율은 10.7%에 불과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핵심은 ‘무인(無人)’에 있지 않다”며,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람이 제공하는 상품 또는 서비스 이상으로 고객 개인의 니즈를 정교하게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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