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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1순위' 레슐리의 반전 "9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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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모기지클래식 첫날 1타 차 선두, 안병훈 4언더파 공동 33위

네이트 래슐리가 로켓모기지클래식 첫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디트로이트(美 미시간주)=Getty images/멀티비츠

네이트 래슐리가 로켓모기지클래식 첫날 1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디트로이트(美 미시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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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대기 1순위' 네이트 래슐리(미국)의 반전이다.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골프장(파72ㆍ7334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당당하게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래슐리가 당초 156명의 출전자 명단에 없었다는 것부터 뉴스다. 개막을 이틀 앞둔 26일 데이비드 버가니오(미국)가 기권하면서 가까스로 기회를 잡았다.

2005년 프로로 전향해 부동산 중개업자를 겸하다가 지난해 PGA투어에 늦깎이 신인으로 데뷔한 선수다. 벌써 36세다. 래슐리는 더욱이 애리조나대 재학시절 자신의 골프 경기를 보고 집으로 향하던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비행기 사고로 숨지는 아픔까지 겪었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컷 오프'가 9차례, 아직은 존재감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 2월 'B급 매치'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8위로 처음 '톱 10'에 진입했다.


이날은 그러나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했다. 첫 홀인 1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6, 7번홀 연속버디, 9번홀(파3)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13, 14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막판 16~18번홀 3연속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홀 당 평균 퍼팅 수 1.42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래슐리는 "이번 대회에서 잘 쳐서 투어 카드를 지키고 싶다"고 했다.


라이언 아머와 닉 와트니(이상 미국)가 8언더파 공동 2위에 포진했고, '트래블러스챔피언십 챔프' 체즈 리비(미국)는 7언더파 공동 4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과 'US오픈 챔프' 개리 우들랜드(이상 미국)의 동반 부진이 의외다. 존슨은 1언더파로 주춤해 공동 101위, 우들랜드는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오히려 1타를 까먹어 공동 131위로 밀렸다.

한국은 안병훈(28)이 4언더파 공동 33위에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최대 342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그린적중률 72.22%의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하고 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임성재(21)가 3언더파 공동 55위, 김민휘(27) 2언더파 공동 75위, 이경훈(28) 이븐파 공동 122위, 강성훈(32) 공동 131위, 김시우(24ㆍ이상 CJ대한통운) 2오버파 공동 142위, 배상문(33) 4오버파 공동 153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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