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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올해 WTP 판매목표 1100만t…고부가제품으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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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4% 확대, 수익성 확보

포스코, 올해 WTP 판매목표 1100만t…고부가제품으로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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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포스코가 올해 월드탑프리미엄(WTP, World Top Premium)제품 판매량 목표를 1100만t으로 잡았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WTP 판매 목표는 전년대비 14% 늘어난 1100만t이다. 지난해 WTP판매량은 961만t였다. WTP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거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최고급강을 뜻한다. 차세대 자동차강판인 '기가스틸'이나 녹슬지 않는 철인 '포스맥(PosMAC)'이 대표적이다.

포스코는 2014년부터 월드프리미엄(WP) 개념을 도입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왔다. WP는 세계 최초 개발, 세계 최고의 기술력뿐 아니라 고객 선호도가 높아 시장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아우르는 용어다. WP 판매 비중은 도입 첫해인 2014년엔 33.3%으나 2015년 38.4%, 2016년 47.3%, 2017년 53.4% 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해 지난해 55.1%를 달성했다.


이 같은 포스코의 전략에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둔화라는 철강 산업의 녹록지 않은 환경이 반영돼 있다. 세계철강협회가 발표한 '2019년 단기전망'에 따르면 올해 세계 철강수요는 전년대비 1.3% 증가한 17억350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 2.1%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내년에는 철강 수요 성장세가 1.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으로 세계 철강수요 성장세가가 둔화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포스코는 WP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WTP 중심의 기술 선도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별화된 최고급강 판매를 통해 미래 고급강 시장을 확보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비즈니스 파트너와 가치를 함께 만든다(Business With POSCO)'는 비전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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