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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김정은, 비핵화 새 양보안 시진핑에 전달할 수도"

최종수정 2019.06.20 10:56 기사입력 2019.06.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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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회담서 시 주석이 제안받으면
G20 미·중회담서 트럼프에게 전달"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는 모습.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관한 새 양보안을 내놓고 이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일 태 전 공사는 일본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집권 후 첫 방북과 북ㆍ중 정상회담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태 전 공사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의 이번 평양 회담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핵시설 폐기 등이 포함된 양보안을 제시하고, 시 주석은 이를 주요 20개국ㆍ지역(G20) 정상회의 때 만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위원장은 비핵화에 관한 새로운 안을 시 주석에게 설명하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 주석을 미국과의 중개역으로 세우려는 것이 김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양보안이 미국에 전달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태 전 공사는 내다봤다. 그는 "재선을 위해 외교면에서 성과를 서둘러 내야 하는 처지인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3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태 전 공사는 지난 13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3차 북·미회담의 개최 시점을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전망한 바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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