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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완 회장, 매일유업 유업계 1위 탈환 잰걸음…분유시장 회복세 타고 매출 '훨훨'

최종수정 2019.06.20 15:56 기사입력 2019.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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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ㆍ유아 유제품, 컵커피 등 탄탄한 실적 기반
국내 조제분유시장 감소세 둔화, 중국향 수출 확대 기류

김정완 회장, 매일유업 유업계 1위 탈환 잰걸음…분유시장 회복세 타고 매출 '훨훨'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이 유(乳)업계 1위 자리 탈환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국내 조제분유시장 감소세가 둔화한 데다 중국 분유 수출액이 늘며 올해 매출 1조3000억원을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매일유업의 성장을 극대화하려는 김 회장과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올해 1분기 337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1% 성장했다. 올해 연결 기준 1조354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서울우유와 치열한 업계 1위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공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국내 조제분유시장 감소세가 기존 10%에서 올해 들어 7~8%대로 둔화했고 중국 분유 수출이 회복되고 있어 매일유업의 실적은 당분간 탄탄대로일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의 분유 수출 금액은 지난해 420억원으로 전년 270억 대비 약 50% 성장했고, 올해 5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향 분유 수출이 지난해 1분기 76억원에서 올해 1분기 83억원으로 9.2% 증가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여파로 인한 타격이 줄어든 데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중국 신(新)조제분유유통법 이후 수출 회복세가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월 중국 국가식품약품관리감독총국(CFDA)이 시행한 신조제분유유통법에 따르면 CFDA로부터 배합비 등록 교부를 받아야만 중국 내에서 조제분유 판매가 가능하다.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진 셈이다.


김정완 회장, 매일유업 유업계 1위 탈환 잰걸음…분유시장 회복세 타고 매출 '훨훨'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온라인 채널 유통이 용이한 패키지 제품의 비중이 경쟁사보다 높다"며 "육아 커뮤니티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 직구 채널을 통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해 올해 중국 분유 수출은 전년보다 27%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완화되며 내수 매출 역시 순항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일단락됐다"며 "출산을 미뤄왔던 부부들과 20~30대의 실질 구매력 회복으로 올해 출생아 수 감소세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고 우유 소비 정체, 수입산 유제품 증가 등의 이유로 어려운 업황"이라며 "기존 주력 제품인 영ㆍ유아 유제품, 컵커피, 유기농 제품, 치즈 등의 제품 연구개발(R&D)에 힘쓰는 동시에 성인 영양식, 체험 목장 상하농원, 파스타 소스를 포함한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신시장 개척, 분유, 컵커피 등의 수출 확대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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