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권광역교통위, 1단계 사업계획 승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광주 전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오는 8월말 첫삽을 뜬다.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1단계 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총 길이 41.8㎞에 사업비는 2조1761억원 규모다. 올 하반기 1단계로 광주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거쳐 광주역까지 잇는 17㎞ 구간을 착공해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2단계 구간은 광주역에서 전남대·수완지구를 지나 광주시청까지 20㎞를 연결해 1단계와 순환망을 이루게 된다. 3단계 구간은 백운광장에서 진월을 거쳐 효천역을 잇는 4.8㎞ 길이의 지선이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지하 저심도로 계획해 고가 경전철의 도시 미관 저해 문제 등을 없애고, 대부분 정거장이 지하 1층에서 곧바로 승하차가 가능하다.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운행되며, 운행 간격은 순환선 기준으로 출퇴근 시 4분, 평시 9분이다.
김희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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