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영탁 휴넷 대표 "전문가 렌트 시대 연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영탁 휴넷 대표 "전문가 렌트 시대 연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탤런트뱅크'로 전문가 렌트 시대를 열겠습니다."


조영탁 휴넷 대표(사진)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탤런트뱅크 출시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공유경제 시대에 맞게 전문가도 렌트하는 '고급 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탤런트뱅크가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급 인력이 모자란 중소기업에게 시니어 전문가를 이어주는 휴넷의 탤런트뱅크가 1주년을 맞았다. 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 요구사항에 맞게 연결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부터 운영됐다. 필요에 따라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긱 경제'에 적합한 서비스다.


탤런트뱅크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400건의 기업-전문가 프로젝트를 연결해줬다. 재의뢰율은 60%를 넘을 정도로 기업들의 수요가 크다. 특히 채용에 따른 높은 고정비 발생, 모집 홍보·검증 문제, 긴 채용 시간 등을 해소해 중소기업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강중구 크레텍책임 이사는 "직원들이 월 평균 700~2000통의 전화 상담을 하느라 업무 효율이 떨어져 있었는데 탤런트뱅크를 통해 삼성에스원 출신 CRM(고객관계관리) 전문가를 만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콜센터 업무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고스펙의 시니어 전문가를 만들기 위해 수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이들의 은퇴 나이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고급 인력을 찾지 못해 인력난을 겪고 채용 비용도 부담"이라며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시니어 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탤런트뱅크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고스펙' 시니어 전문가 1000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중소기업 임원, 대기업 팀장 이상 경력자 등이 시니어 전문가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과 1대 1 심층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다. 전문분야는 경영전략·신사업, 영업·구매, 인사·노무, 재무·회계, 마케팅, 엔지니어링, 정보통신기술 등 10개다. 전문가는 비용을 스스로 책정할 수 있고 본인과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일할 수 있다.


조 대표는 "탤런트뱅크는 ▲중소기업의 고급 인력 수요 충족 ▲100세 시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고급 인력의 무용화 현상에 따른 사회적 문제 해결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새로운 고용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 "전문가 렌트 시대 연다" 원본보기 아이콘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