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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뛴다, 공공기관]폐 LNG 냉열 활용으로 동북아 콜드체인 구축

최종수정 2019.06.18 09:30 기사입력 2019.06.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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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 현장근무 모습.

한국가스공사 삼척기지본부 현장근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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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가 버려지는 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에너지를 인근 지역의 냉동ㆍ냉장 물류단지에 공급하는 콜드체인(Cold Chainㆍ저온공급망) 구축에 한창이다. 천연가스는 운반이나 저장을 쉽게 하기 위해 냉각하는데 이 상태를 LNG라고 부른다. 이렇게 수입된 LNG는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다시 천연가스로 변환하는 기화(-162℃→-0℃)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냉열에너지(Cold Energy)가 발생한다. 냉열에너지는 액화탄산가스,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거나 냉동창고, 냉열발전 등에 활용된다.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냉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산업이 상당히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함께 부각도 있다.


18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2013년부터 LNG 터미널에서 발생한 미활용 초저온 LNG 냉열에너지 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3월 본격적으로 인천항만공사와 LNG 냉열 공급업무 협약을 체결해 바다로 버려지는 냉열에너지를 인천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클러스터에 안정적으로 공급한고 있다.

인천신항에 LNG 냉열을 이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대중국 신선 물류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부가가치 4조3000억원, 고용유발 효과 2만600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이 크다고 평가돼 기획재정부 선정 협업 우수과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식품 냉동을 위해 심야전기를 이용한 전기식 냉동기를 사용해 비싼 전기요금을 내면서도 보관 식품이 부패하는 문제점이 자주 발생됐으나 냉열에너지를 이용한 냉동냉장 클러스터를 조성한 후 전기요금 70% 저감과 식품 신선도 유지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콜드체인 사업은 공사ㆍ지자체ㆍ관련기관 등의 협업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가스공사는 냉열에너지 기술검토와 냉열공급설비 건설ㆍ운영을 담당하고 인천시는 인허가와 홍보ㆍ마케팅, 물류단지 활성화를 지원한다. 인천항만공사는 물류단지 조성, 사업자 공모와 민간기업 유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작년까지 업무협약 체결, 사업설명회 개최, 입주기업 선정조선 개선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입주기업 신정과 건설공사 발주가 추진된다. 콜드체인 클러스터 입주기업은 올해 하반기 공모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콜드체인 클러스터가 준공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NG 냉열 이용으로 기존 전기식 냉동기 대비 연간 33억3000만원의 운영비 절감과 탄소배출량 연간 1만4000t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10년간 약 4조3000억원의 부가가치와 2만6000명의 고용유발효과 창출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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