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 중동에 보안·감시·정보 부대 1000명 증파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오만해 유조선 피격 사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에 1000명 가량의 미군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주요 언론은 이날 익명을 요구한 두 명의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군이 지난 주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에 대한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중동에 추가 파병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당국자들은 미군 규모나 배치 시점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 외신은 "확정될 경우 지난달 유조선 피격 사태 후 증원이 결정됐던 1500명에 병력이 더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군이 1000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로 보낼 것"이라면서 보안 부대, 감시 및 정보 수집 부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만해 인근에서 유조선 2척이 피격됐다. 미국은 다음날 피격 유조선 뒤를 따르다 불발탄을 제거하고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란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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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날 미군은 추가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미 중부군 사령부는 성명을 내 "동영상 증거에 나타난 불발탄을 빠르게 제거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숙련도와 자원 등을 증거를 고려했을 때 이란이 피격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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