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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방' 사우디 "화웨이 제품 배제안해"

최종수정 2019.06.10 09:47 기사입력 2019.06.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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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미국의 우방국으로 꼽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 통신장비기업인 화웨이의 제품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0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8~9일 이바라키현 쓰쿠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지역(G20) 무역·디지털 경제장관 회의에 참석한 압둘라 빈 아메르 알-사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장관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는 열린 시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화웨이 장비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우디 정부의 규제와 안전관련 기준을 충족할 경우 "기꺼이 거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통신은 "중동에서 미국의 최대 동맹국이 (미국 정책에) 동조하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경우 중국 정부의 스파이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달 15일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상대로 미 기업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 압박이 이어지자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최근 중국 본사에서 미 취재진을 만나 "국가들과 스파이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협약(No-Spy Agreement)을 체결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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