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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항공엔진 부품업체 3500억원에 인수

최종수정 2019.06.10 08:49 기사입력 2019.06.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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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DAC 지분 100% 인수
미국 현지거점 확보로 사업·수주 확대

미국 항공엔진 부품업체 EDAC 사 전경

미국 항공엔진 부품업체 EDAC 사 전경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가 35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항공엔진 부품업체를 인수한다. 미국 현지거점 확보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항공엔진 부품 전문업체인 'EDAC(이닥)'사의 지분 100% 인수계약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세부 인수금액은 앞으로 협의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며 약 3억달러(한화 약 3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예비입찰에 참여, 지난달 정밀실사 및 최종입찰 등을 거쳐 인수계약을 하게 됐다.


항공기 엔진 주요 부품인 일체식 로터블레이드 등을 생산하는 EDAC은 지난해 약 1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주요 고객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프랫&휘트니(P&W)등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P&W와 GE 등의 세계적 엔진제조사의 인접 거점에서 수주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등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양한 제품의 고난이도 가공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국제공동개발(RSP) 분야에서 탑-티어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요소인 설계·개발 및 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현지 사업 확대 플랫폼을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이번 EDAC사 인수를 계기로 엔진부품 사업규모를 지속 확대해 '항공기 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고 향후 항공엔진과 항공기계 등 첨단기술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항공 여객 수요와 물동량 증가 등 민간 항공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항공기 엔진 부품시장은 2025년 542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등 연간 6%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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