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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멕시코 관세 부과 예정대로…협상은 '고무적'"

최종수정 2019.06.07 06:34 기사입력 2019.06.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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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이 오는 10일로 불법 이민 관련 대(對) 멕시코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멕시코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부과될 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이날 블룸버그 통신이 "대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해 "(10일부터 부과하겠다는)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여전히 지금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도 이날 펜실베니아에서 "현재 시점에서 관세는 오는 10일 부과될 예정"이라면서 "멕시코 정부가 지난 이틀간의 협상에서 제안한 내용들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그러면서도 "오늘 멕시코 협상단이 제안한 내용에 의해 고무됐지만 (수용 여부는) 대통령이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해당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한 소식통은 "멕시코 측이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5%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멕시코가 이민문제를 해소한다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ㆍ멕시코 당국자들은 워싱턴D.C에서 둘쨋날 협상을 갖고 불법 이민 단속 강화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참석했고, 멕시코에선 마르첼로 에브라드 외무부 장관이 참여했다. 멕시코 측은 과테말라와의 국경 지대에 6000명의 군 병력을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멕시코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오는 10일까지 남은 시한이 촉박하다면서 협상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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