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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에 돌 던지겠다고 해도 감당…막말 논란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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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양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양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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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 일부 의원들을 두고 불거진 '막말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일들이 재발하게 되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응분의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잘못된 언행들에 대해 그때그때 여러 조치들을 취했으나 이제는 또 다른 길을 가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계속 이런 것들이 논란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당 대표로서 당을 적절하게 지휘하고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돌이라도 던지시겠다고 하면 그것까지도 감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5.18 민주화운동 공청회 자리에서 김순례 한국당 의원이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축내고 있다"고 주장해 한국당의 막말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4월에는 차명진 한국당 전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해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처먹고, 찜 져먹고, 뼈까지 발라먹는다"는 메시지를 남겨 일부 누리꾼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은 3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 밖에서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을 두고 "아주 걸레질을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막말 논란에 대해 "국민께 심려끼치는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각별히 애쓰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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