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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메이 만나 "美·英, 견고한 무역협정 체결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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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이틀째인 4일(현지시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를 만나 미국과 영국 간에 견고한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이날 오전 세인트제임스궁에서 메이 총리 부부를 만나 조찬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조찬미팅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을 포함해 양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팅에 앞서 "미국은 이미 영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고 추후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면 미국과 '견고한(substantial)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고 이는 매우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 내 사람들(my folks)이 원하는 것, 우리 함께 원하는 것이 있다"며 "우리는 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퇴 의사를 밝힌 메이 총리에게 이를 다시 재고할 것을 당부하는 듯한 발언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과 함께 일해서 매우 영광이었다"면서 "정확히 (사퇴) 시기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자리에) 머무르면서(stick around) 한번 거래를 해보자(Let's do this deal)"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영국과 미국 간에는) 대단한 파트너십이 있으며, 좋은 양자 무역협정을 통해 이를 더 강화할 수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앞으로도 더 많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협력해야 할 도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메이 총리는 조찬미팅을 마친 뒤 다우닝가 10번지 영국 총리 관저로 자리를 옮겨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양 정상은 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간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환영을 받으며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으며 5일까지 런던 등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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