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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5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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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선발 등판 5승 무패
월간 투구이닝·평균자책점 1위
韓선수, 박찬호 이어 21년 만 수상

류현진(AP=연합뉴스)

류현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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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뽑혔다.

류현진은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등 양대 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5월 이달의 선수와 투수 부문 가운데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로 선정됐다.


다저스 소속으로 1998년 7월의 투수로 선정된 박찬호(46)에 이어 류현진은 한국 투수로는 21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박찬호는 당시 6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남겼다. 타자까지 포함하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류현진이 세 번째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과 텍사스로 이적한 2015년 9월 두 차례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에서 뛴 아시아 투수로 범위를 넓히면 박찬호와 이라부 히데키(1999년 7월·1998년 5월), 노모 히데오(1996년 9월·1995년 6월), 다나카 마사히로(2014년 5월·이상 일본)에 이어 류현진이 다섯 번째다.

류현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는 지난달 6경기에 선발로 나가 5승 무패, 탈삼진 36개, 평균자책점 0.59로 호투해 경쟁 선수들을 압도했다. 월간 투구 이닝(45.2이닝)과 평균자책점 모두 1위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 기간 홈런을 한 개도 맞지 않았고, 안타 28개와 볼넷 3개만 허용했다.


월간 5승 이상, 탈삼진 35개 이상, 평균자책점 0.60 이하는 다저스의 역대 투수 가운데 3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류현진에 앞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4월), 돈 드라이스데일(1968년 5월), 냅 루커(1908년 6월·1910년 9월)가 이 항목을 충족했다. 더불어 류현진은 2010년 우발도 히메네스 이후 9년 만에 선발 등판한 11경기 연속 2실점 이하로 던진 투수라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강조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조쉬 벨이 뽑혔고,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라파엘 디버스에게 돌아갔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루카스 지올리토가 받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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