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국산이 아닌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어질 테슬라의 '모델3'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산 모델3의 예약판매를 지난달 31일부터 받고 있으며 고객에게 인도되기 까지는 6~10개월 가량 걸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3 판매 가격은 32만8000위안 부터다.
수입관세, 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돼 37만7000위안부터 시작되는 미국산 모델3에 비해 약 13% 가량 저렴해진 것이다. 다만 테슬라는 아직 중국 정부와 상하이 공장 생산 모델에 대한 신에너지 자동차 정부 보조금에 대해 합의를 마치지 보진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착공 중인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지난 4월께 기본적인 인프라 건설을 마무리했으며 곧 설비 설치를 앞두고 있다. 연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모델X, 모델S, 모델3 등 3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48개 판매 대리상과 전국 150개 도시를 커버하는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올해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중국 내 판매량이 160만대를 기록, 지난해 120만대보다 30% 가량 늘 것으로 전망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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