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케이블 격차 12만→180만명으로 급속 증가…KT군, 딜라이브 인수시 37.36%

KT군 가입자 점유율 31%..IPTV>케이블 격차 18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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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T계열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이 31.0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를 타진 중인 딜라이브까지 합산할 경우, KT의 점유율은 총 37.36%다. IPTV와 케이블TV 가입자 격차는 185만명 이상으로 벌어졌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 동안 유료방송 평균 가입자 수는 KT 686만명(21.12%), SK브로드밴드 466만명(14.32%), CJ헬로 410만명(12.61%), LG유플러스 388만명(11.93%), KT스카이라이프 323만명(9.95%) 순이다.

통신 3사가 진행 중인 M&A가 완료됐을 경우로 계산하면 순위변동이 심하다. 현재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 정부 인가를 남겨두고 있고,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도 합병을 진행 중이다. KT도 합산규제가 폐지될 경우 딜라이브 인수가 유력하다.


이렇게되면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합산 점유율은 24.54%,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23.92%다. KT계열과 딜라이브를 합하면 37.36%다. 정부 인가와 합산 규제 이슈가 사라지면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이 약 KT(4):LG유플(2):SK텔레콤(2) 구도로 재편되는 것이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KT계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작년 상반기(986만명)대비 24만명이 증가한 1010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31.07%(시장점유율 0.22%p 증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국민 10명 중 3명 이상이 KT계열 유료방송을 시청한다는 얘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합산규제 일몰 이후 처음 이뤄진 것인데 법 일몰 전후의 사업자 증가폭이 이전과 큰 변동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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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의 케이블 추월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말 IPTV 가입자 수는 1566만명으로 케이블 가입자 1380만명과 격차를 더 벌였다. 가입자 수 기준 185만명이 벌어졌는데 이는 상반기 격차(108만명)에서 50만명이 더 벌어진 것이다. 케이블 가입자 상당수가 IPTV로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말 IPTV의 가입자 첫 추월 당시 가입자 수 격차는 12만명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6월 108만명, 지난해 말 185만명으로 반기마다 두배 가까이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통신사들의 케이블사 인수와 합병은 속도를 내고 있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SK텔레콤이 티브로드 M&A에 속도를 내면서 통신과 방송의 융합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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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가입자 1644만8016명(점유율 50.62%), 복수가입자 1346만3843명(41.44%), 단체가입자 257만8685명(7.94%) 순으로 집계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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