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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부족에 또 발목"…수입차 4월 판매 29.7%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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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1만8219대...전년比 29.7%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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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이 올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전년대비 30% 넘게 급감한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판매가 크게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8219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9.7% 급감한 성적이다. 이에 따라 올해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24.6% 감소한 7만380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지켰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년대비 11% 줄어든 6543대를 팔았다. BMW코리아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절반 이상 빠졌음에도 3226대로 2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렉서스 1452대, 볼보 916대, 지프 915대, 포드 833대, 토요타 831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812대(70.3%), 일본 3536대(19.4%), 미국 1871대(10.3%)로 조사됐다. 특히 유럽 브랜드의 점유율은 지난해 4월 79.4%에서 70%대 초반으로 내려앉으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디젤의 약세도 이어졌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가솔린은 1만664대(58.5%), 디젤은 5018대(27.5%)가 팔렸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2354대가 팔리며 디젤 판매의 절반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벤츠 E300(1761대)과 벤츠 E300 4매틱(1091대)이 나란히 1위, 2위에 올랐다. 3위는 렉서스 ES300h(703대)가 차지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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