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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보청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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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노인종합복지관과 비에스엘 협약 체결...각 동주민센터에서도 어버이날 행사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어버이날을 맞아 생활 난청이 있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40명에게 5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취약계층 독거노인들 중 잘 들리지 않아 일상생활에서 소통의 어려움 등을 겪으며 고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워 보청기를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송파노인종합복지관과 소리전문 벤처기업인 비에스엘, 서울시 공동모금회가 힘을 합쳤다. 우선 비에스엘이 보청기를 시중가격의 50%로 제공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은 서울시 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 복지사업 ‘어울림의 소리’에 지원해 나머지 비용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5일 송파노인종합복지관과 ㈜비에스엘은 ‘생활난청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지난달 8일부터 2주간은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추천된 독거노인들은 4월29일부터 5월3일까지 비에스엘에서 청력검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송파구는 8일 오전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리는 어버이날 행사에서 보청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이번 지원으로 생활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독거노인들이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는 전달식 이후에도 지속적인 보청기 사후관리를 통해 보청기 사용시 발생하는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각 동주민센터에서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장지동에서는 8일까지 지역내 저소득 독거노인 50명에게 ‘감사해효(孝), 어버이날 카네이션 드리기’ 사업을 진행한다. 동주민센터의 복지플래너, 복지통장, 장지동지킴이 등이 직접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위문품을 전달한다.


마천2동에서는 7일 오후 ‘어버이날 어르신 식사대접’을 준비했다. 마천사거리 인근 식당 ‘구이의 정석’의 지원으로 독거노인, 경로당 이용 노인 등 50~60명을 초청해 푸짐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한다. 가락본동은 8일 오전 11시 지역내 한 음식점에서 독거노인 15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송파2동 래미안파인탑 어린이집에서 ‘오월 애(愛,) 감사 효(孝)’ 잔치가 열렸다. 지역내 독거노인 25명이 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고 준비된 식사와 위문공연에 감동했다.

지난 1일 열린 어버이날 행사

지난 1일 열린 어버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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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헌신하시면서 자녀들을 키우신 노고를 존경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복지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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