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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책에도 '中 제조업 경기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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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PMI 떨어지며 경기 하방 압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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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약화되고 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시행됐음에도 한달만에 제조업 PMI(구매 관리자 지수)가 떨어지며 여전히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6일 국제금융센터가 발간한 '중국 제조업 경기 확장세 약화' 보고서에 따르면 4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PMI(50.1)가 2개월 연속 기준치(50)를 상회했으나 전월(50.5)대비 하락(예상치 50.5)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지수(49.8)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감세 등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 효과가 일부 나타났으나 대기업 지수(50.8)는 2개월 연속 떨어졌다.


한편 민간 중소업체를 위주로 조사해 발표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3월 50.6에서 4월 50.2로 하락(예상치 50.9)했다. 국내주문지수(51.4)는 전월대비 하락. 수출주문지수(49.2)가 2개월 연속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위축 국면이다.


보고서는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4월 제조업 PMI 하락은 경기 안정세가 여전히 취약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제가 아직 저점을 통과하지 않았으며 확장국면에 본격 진입하였다고 평가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또한 "국무원 발전연구센터는 4월 제조업 PMI 하락에 대해 경기 불확실성을 시사하는 만큼 정부 당국은 경기둔화에 대응해 내수 부양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을 강조했다고 했다"며 "골드만삭스와 노무라 등은 4월부터 시행되는 증치세 인하의 혜택을 받기 위해 제조업체가 미리 원자재 구매를 늘림에 따라 3월 제조업 PMI가 일시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라 평가했다"고 전했다.


중국 교통은행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1분기 제조업체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 금년 전체 이익 증가율은 지난해(10.3%) 수준을 크게 밑돌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부터 1조4000억 위안 규모의 감세 시행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도 상존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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