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中 학생 운동가 6명 실종, 감금 추정"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마르크스주의를 공부하며 노동자들과 연대해온 대학생 6명이 갑자기 중국에서 사라져 감금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CNN이 2일 보도했다.
CNN은 6명의 중국인 실종 대학생과 연관된 시민단체가 성명을 통해 이들의 실종 사실을 알렸다면서 CNN도 이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기 전원이 꺼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실종 사건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5·4운동 100주년 기념 연설을 하기 며칠 전에 발생했으며 실종자 중 한명은 실종 전에 그들을 따라다니는 사복 경찰들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고 덧붙였다.
CNN은 이들의 실종이 2018년 8월 이후 일부 베이징대 학생들을 포함한 좌파 성향 학생들이 노동운동을 하다가 구금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AD
중국 정부는 노동절 연휴 기간 5·4 운동 100주년과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톈안먼 사태) 30주년 맞이 시위가 발발할 것을 우려해 전방위적으로 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 SNS에서는 여러 명이 등록돼 대화를 나누는 위챗 방에 중국 공산당과 국가에 불리한 글을 올리면 중국 정부로부터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도 떠돌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