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추억의 사진, AI로 생생하게"

'5GX 마법 사진관'…'5GX 슈퍼노바' 기술로 필름 카메라 사진 화질 높여

인공지능(AI) 기반 ‘5GX 슈퍼노바’ 활용, 옛 사진 고화질로 업그레이드
가정의 달 맞아 SK텔레콤 공식 블로그 ‘SKT인사이트’에서 23일까지 실시
매일 응모자 사진 300장?영상 100개 화질 개선… 응모 순서 따라 순차 제공

SK텔레콤은 '5GX 슈퍼노바' 기술로 고객들의 옛 사진과 동영상의 화질을 개선해 선물하는 'SKT 5GX 마법 사진관' 이벤트를 3~23일 시행한다. 사진은 ‘5GX 슈퍼노바’ 기술로 오래된 결혼식 사진의 화질을 개선한 사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1. A씨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다. 30년 전 부모님 결혼식 사진을 ‘SKT 5GX 마법 사진관’에서 고화질로 업그레이드 해 선물하기로 한 것. 30년 전 결혼식 사진을 다시 보면서 흐뭇해 할 부모님 모습이 눈에 선하다.

#2. B 씨는 얼마 전 싸이월드에서 10여년 전 풋풋한 시절 친구들과 찍었던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을 ‘SKT 5GX 마법 사진관’에 보내 고화질로 업그레이드 한 후 사진 속 친구들에게 보낼 계획이다. 친구들과 수다로 떠나는 추억 여행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SK텔레콤 은 2일 가정의 달을 맞아 AI 기술 '5GX 슈퍼노바'를 활용해 고객들의 옛 사진과 동영상의 화질을 개선해 선물한다고 밝혔다.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SK텔레콤 공식 블로그 'SKT 인사이트(www.sktinsight.com)'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GX 슈퍼노바’는 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기술이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인공지능이 수백만장의 사진을 통해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화질 사진을 고화질로 개선한다. 한번에 많은 사진의 화질을 개선하거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업그레이드할 때 효과적이다.

SK브로드밴드는 방송사가 송출한 원본 영상을 한 단계 높은 화질로 시청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슈퍼노바’를 사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품질평가 공정 과정에 ‘슈퍼노바’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SK텔레콤 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인물과 풍경을 담은 수백만장의 사진으로 미리 ‘5GX 슈퍼노바’를 학습시켰다. 업그레이드 전후 사진을 확대해 비교하면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SK텔레콤 은 화질 개선 품질 최적화와 적절한 콘텐츠 여부 판단을 위해 매일 응모자의 사진 300장, 영상 100개의 화질을 업그레이드해 참여자에게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인화된 사진을 스캐너 등을 활용해 디지털화 한 뒤 업로드 하면 된다. SK텔레콤 은 응모 사진과 동영상 중 우수작 선정과 추첨을 통해 에어팟, 치킨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 SK텔레콤 은 앞으로도 ICT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따뜻한 경험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