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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의 도전 "사상 첫 4연패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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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허니레디이스오픈서 진기록 달성 출격, 박지영과 이승연 2승 선점 등판

김해림이 교촌허니레디이스오픈에서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한다.

김해림이 교촌허니레디이스오픈에서 사상 첫 4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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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해림(30ㆍ삼천리)의 '위대한 도전'이다.


3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골프장 동서코스(파72ㆍ6582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허니레디이스오픈(총상금 5억원)이 격전지다. 135명의 선수가 사흘 동안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다. 김해림에게는 더욱이 '우승 텃밭'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KLPGA투어 역사상 16년 만의 대기록이다.

김해림이 바로 중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다. 2009년 KLPGA투어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2016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129전130기'다. 첫 우승 당시 상금 1억원 전액을 성금으로 출연해 KLPGA투어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에 입회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으로도 유명하다.


교촌허니레이디스오픈에서는 무엇보다 서로 다른 코스에서 우승했다는 게 뉴스다. 2016년 전북 군산골프장, 2017년 충북 동촌골프장, 지난해는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강촌골프장에서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맛봤다. KLPGA투어 통산 6승 가운데 3승을 이 대회에서 거뒀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경험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우승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시점이다.


올해 출발은 다소 늦은 편이다. 4개 대회에 등판해 아직 '톱 10' 진입이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 공동 20위다. 페어웨이안착률 79.67%(48위)에 그린적중률 69.66%(39위), 평균퍼팅 30.31개(25위) 등 부문별 기록은 나쁘지 않다. 특유의 몰아치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상 첫 4연패가 쉽지는 않지만 기회를 엿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KLPGA챔피언십 우승자 최혜진(20)과 조정민(25ㆍ셀트리온 퀸즈마스터즈) 등 챔프군단이 휴식을 선택한 것이 변수다.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챔프' 조아연(19ㆍ볼빅)은 같은 기간 벌어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에 초청선수로 나선다. 올해의 우승자 중 박지영(23ㆍCJ오쇼핑ㆍ효성챔피언십)과 이승연(21ㆍ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이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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