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가 와도 설사한다면 요리 절대 금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우려 커져
-오염된 음식 먹고 구토·설사 등 발병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중요
-환자는 조리·배식 업무서 배제해야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5월부터 하절기가 시작되면서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설사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현황에 따르면 주로 5~9월에 집중됐다. 하절기에는 기온이 상승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고, 연휴ㆍ휴가기간 단체모임과 국내외 여행기회가 증가하면서 집단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봤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이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A형 간염을 비롯해 콜레라, 장티푸스, 살모넬라균 감염증,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이 해당된다. 병원성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질환은 주로 설사, 복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인 및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최근 단체급식의 증가와 외식활동의 증가로 인한 집단 설사환자 발생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학교, 기숙사 등 집단 급식 체계를 갖추고 있는 시설이나 사람의 왕래가 잦은 음식점 등은 철저한 식재료 관리, 유통 관리 및 직원의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떻게 전파되나
▲주로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환자,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또 파리와 같은 위생곤충에 의해 오염물로부터 다른 음식물로 세균이 전파되기도 한다. 특히 1군 감염병인 장티푸스의 경우 무증상보균자가 부주의하게 다룬 음식에 의해 옮겨질 수도 있으며, 세균성이질은 매우 적은 양의 세균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환자나 병원체보유자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집단발생은 몇 명 기준이고 어떻게 신고하나
▲같은 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들 중 2명 이상이 장관 증상(구토, 설사, 복통 등)이 발생한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감염병환자신고와는 별개로 신고되는 사항으로 반드시 의료인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발생한 식당업주나 증상발현자 또는 집단발생을 목격한 경우 등 누구나 보건소로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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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하는 방법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 물은 끓여 마시고 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 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수를 마신다. 음식은 중심온도가 75℃(어패류는 85℃)로 1분 이상 익혀먹고 채소나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 칼이나 도마를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소독하고, 생선ㆍ고기ㆍ채소 등은 도마를 분리해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음식 조리자가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조리, 배식 등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고 즉시 치료받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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