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가입자 총 26만명…KT > SKT >LGU+
KT, 10만명 확보 점유율 40%대 기록
KT는 지난 30일 오전 11시 기준 5G 가입자 10만명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KT 직원들이 30일 광화문 KT 대리점에서 5G 10만 가입자 돌파 기념 프로모션을 홍보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국내 5G 가입자가 총 2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T가 전체 5G 가입자의 약 40%를 기록한데 반해 SK텔레콤은 2위로 밀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0일 개최된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 결과 5G 총 가입자 수가 26만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 중 KT는 유일하게 자사 5G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초기인 만큼 의미없는 수준"이라며 가입자 수를 밝히지 않았다.
통신 업계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약 8만명의 5G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 가입자가 LG유플러스를 소폭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점유율로 따지면 KT가 약 40%를 차지하고 나머지 60%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양분하고 있는 셈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KT의 경우 가장 먼저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고 현재로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프로모션 성격인 만큼 초기 가입자 확보에 우위에 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기 5G 품질문제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 주 5만512국(장치 수 11만751대) 대비 3690국이 증가해 총 5만4202국(장치수 11만7001대)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5G 관련 불편 민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민원은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이용자 불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이동통신사, 장비 및 단말기 업체들과 함께 기지국과 장비 등 최적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5G 민관합동 TF는 지난 회의에 이어 5G 대신 LTE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스마트폰에 5G가 표시되는 현상을 개선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5월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이용자가 5G 서비스 현황 등 주요 정보를 명확히 인지하고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는지 인근 대리점과 판매점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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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좀더 상세하게 5G 서비스에 대해 안내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동통신 3사는 관련 현장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5G 민관합동 TF의 다음 회의는 오는 9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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