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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물 산업 진흥할 것…연구개발·사업화·해외시장 진출까지 전 분야 지원"

최종수정 2019.03.22 15:06 기사입력 2019.03.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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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물의 날 행사가 열린 대구 엑스코에서 합창단 어린이가 건네준 마중물을 펌프에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물의 날 행사가 열린 대구 엑스코에서 합창단 어린이가 건네준 마중물을 펌프에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물 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물 산업 혁신기술을 개발·보급하고 국내 물 산업을 진흥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기술 성능 확인과 인증,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물 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물 산업 분야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기존 물 산업은 댐과 하천, 상하수도에서 수도꼭지에 닿는 물순환 분야에 한정되었으나 최근 스마트 물 관리부터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도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물 산업 세계 시장 규모는 7000억 달러가 넘고 2022년까지 연평균 4%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기술경쟁력을 갖춘 물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대구는 대한민국 물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갈 심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세계 물 산업 시장을 선도하고자 하는 우리의 꿈이 이곳 대구의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했다.


올 6월에는 대구에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가 완공된다.


이 곳에는 물과 관련한 연구개발과 실증화를 포함한 100여 개의 관련 시설과 기업 입주공간으로 구성된다.


물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수량 중심의 정책, 재해 발생 후 사후 복구 위주의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가뭄과 홍수 예방을 위해 4대강에 보를 설치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물을 보호하거나 규제하는 대상으로 보는, 과거의 관점을 뛰어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이자, 환경과 신산업의 공존이라는 적극적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해 정부가 처음으로 ‘물관리기본법’을 제정한 점을 언급하면서 "모든 생명에게 꼭 필요한 물,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물의 통합적 관리를 시작했다"고 했다.


정부는 통합 물 관리 대책을 마련해 올해 상수도 정비에 2252억 원, 섬 지역 식수원 개발에 149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년 이상 노후화된 중대형 수도관을 조기에 정비하고 단수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수도시설 안정화 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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