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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도, PG사도 카드수수료 인상 부담 'NO'...'폭탄돌리기' 끝은?

최종수정 2019.03.22 09:29 기사입력 2019.03.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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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도, PG사도 카드수수료 인상 부담 'NO'...'폭탄돌리기'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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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대형가맹점들의 카드수수료 인상 부담이 이번엔 소액결제대행사(PG)로 전가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PG업체들에 청구ㆍ수납대행 수수료를 0.3%포인트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신용카드사들이 이달부터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과금 대행시 발생하는 정산 비용 등 내부 원가가 상승해 PG 수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8개 카드사가 모두 0.3%포인트 인상을 요구하면서 수수료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으로, 카드수수료 여파가 여기까지 미친 것"이라면서도 "카드사들과의 수수료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PG업체 청구ㆍ수납대행 수수료도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PG사는 온라인 거래에 따른 지급ㆍ결제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다. PG사와 계약을 맺은 이동통신사는 소비자가 소액결제 금액을 납부하면 그 돈을 PG사에 지급한다. 이때 통신사는 청구ㆍ수납대행을 해주는 대신 소액결제 건당 평균 2~3%의 수수료를 판매사에게 받는다. PG사는 이후 결제대행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하위 가맹점들에 지급하고 있다.

PG사들은 "LG유플러스가 명확한 인상 근거도 없이 카드사 수수료 인상분 0.3%포인트를 PG사들에 그대로 전가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통신사들이 소액결제수수료를 올리면 PG사들과 계약한 가맹점(쿠팡, 배달의민족 등 전자상거래업체)의 결제대행수수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부 전자상거래업체들은 이 수수료가 오르면 비용 절감을 위해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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