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타이틀방어 "일본서 2019시즌 스타트~"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 2연패 출격, 안선주와 윤채영, 신지애 우승경쟁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민영(27ㆍ한화큐셀)의 타이틀방어전이다.
7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골프장(파72ㆍ6514야드)에서 열리는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가 격전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9시즌 개막전이다. 108명이 출전해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JLPGA투어는 이 대회를 기점으로 12월1일 최종전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까지 한 주도 쉬지 않고 무려 39개를 소화한다.
이민영이 바로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4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5년 3월에는 특히 신장암 수술을 받는 등 지독한 병마를 극복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016년 JL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4위로 통과해 2017년 일본으로 영역을 넓혔다. 그 해 4월 야마하레이디스에서 불과 5개 대회 만에 JL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첫 해부터 2승을 거두며 스즈키 아이(일본ㆍ1억4012만엔)에 이어 상금랭킹 2위(1억2644만엔)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루키 상금퀸'을 놓친 게 오히려 아쉬웠다. 지난해는 악천후로 인해 54홀로 축소된 이 대회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11언더파 205타)을 완성했다. JLPGA투어 통산 3승째다. 비시즌 동안 쇼트게임과 샷의 정확도를 높인 상황이다. 이민영은 "올해는 메이저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곁들였다.
2010년과 2017년 챔프 안선주(32)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해 5승을 쓸어 담아 한국 선수 JLPGA투어 통산 최다승(28승)을 수립한 간판스타다. 2010년과 2011년, 2014년, 2018년 등 4차례나 상금퀸을 차지했다. 윤채영(32ㆍ한화큐셀)에게는 설욕전이다. 지난해 2타 차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4승 챔프 신지애(31)와 3승 돌풍을 일으킨 황아름(32)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도 늦지 않았다?"…사상 최고가 뚫은 SK하이...
지난해 무관에 그친 김하늘(31ㆍ하이트진로)과 이보미(31)는 명예회복을 꿈꾼다. 베테랑 전미정(37ㆍ진로재팬)과 이지희(40) 등이 출격하고, KLPGA 4승 챔프 배선우(25ㆍ삼천리)는 일본 무대 신고식이다. 일본여자골프의 자존심 스즈키를 비롯해 히가 마미코와 나리타 미스즈, 기구치 에리카, 미야자토 미카 등이 안방 수성에 나섰다. 2015년과 2016년 챔프 테레사 루(대만)가 '복병'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