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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집값 크게 떨어질 것"…주택가격전망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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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택가격전망 CSI 84로 전달 대비 7.0포인트 떨어져

집계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저 수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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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1년 후 집값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 생각했다. 1일 한국은행이 조사한 '2019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 CSI(소비자동향지수)는 84로 전달 대비 7.0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급격히 하강하기 시작해 이 항목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란 우리나라 가계부문의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을 포함한 총6개 개별지수를 표준화 해 합성한 지수다.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2003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삼았다. 이달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2307가구가 응답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석달 연속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11월, 95.7로 연중 바닥을 찍은 이후, 12월에 96.9로 올랐다가 올해 1월 97.5에서 2월에도 또 오름세를 보였다. 설문조사 기간 북미 관련 기사가 쏟아져 소비자 기대 심리에 영향을 주며 북미 개선에 따른 남북 경협 기대감과 주가 상승 영향이 컸던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소비자심리지수 수준 자체는 지난해 10월 99.2을 기록해 100이하로 떨어진 이후 다섯달 연속 90대에 머물렀다. 소비자들이 '경기가 나쁘다'는 생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2월 상승분도 일시적인 요인으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됨에 따라 다음달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출렁일 확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요소 중 현재경기 판단 CSI(소비자동향지수)와 향후 경기전망CSI가 각각 70,80으로 개선됐다. 낮은 수준이긴 하나 전달 대비해선 5포인트와 4포인트씩 올랐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은 전달과 똑같이 각각 98과 109를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CSI 역시 93, 92로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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