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무허가 금광 붕괴…인부 1명 사망·60여명 매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북부에 위치한 한 무허가 금광에서 갱도가 붕괴돼 인부 1명이 목숨을 잃고 60여명이 매몰됐다고 2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지역 재난당국의 압둘 무인 파파퉁간은 전날 오후 9시께 금광 갱도가 무너진 후 이날 오전까지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14명이 구출됐으나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잔해 밑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며 "약 60명으로 추정되는 생존자들이 광산 잔해 속에 갇혀있다"고 전했다.
현재 구조대는 불안정한 지반 등이 무너질 가능성을 우려해 구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광은 가파른 지대에 위치해있어 구조 장비와 구급차가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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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인도네시아에서는 무허가 광산 개발이 일상화돼 수천명의 노동자들이 중상 또는 사망위험이 높은 환경에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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