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리은행은 중국 특화 해외송금서비스 '우리 은련퀵송금서비스'를 25일 출시했다.
우리 은련퀵송금서비스는 '간편하고,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가 특징이다. 중국 내 수취인 이름과 유니온페이(은련)카드 번호만 있으면 송금이 가능하다. 공상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등 13개 은행 계좌를 가진 중국인은 현지 은행 계좌로 실시간으로 송금을 받을 수 있다. 송금 전 수취인 조회를 통해 오류 송금을 차단할 수 있고 송금 후에는 송금 결과를 문자메시지(SMS)로 안내받게 된다.
송금 통화는 원화(KRW)이고 수취 통화는 위엔화(CNY)다. 송금 수수료는 200만원 이하 송금시 1만원, 200만원 초과시 2만원이다. 별도의 중개수수료와 수취수수료는 없다. 영업점 창구나 자동송금계좌인 '다이렉트 해외송금계좌'를 이용하면 되고 건당 5000달러까지 송금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유니온페이와 공동 개발했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카드사인 은련의 국제정산업무를 담당하는 계열사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우리은행은 송금수수료를 9000원으로 할인하는 수수료 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으로 송금하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중국인 근로자의 송금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화 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송금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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