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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서거 170주년' 이혜경 피아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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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서거 170주년' 이혜경 피아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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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앙대 예술대학 피아노과 이혜경 교수가 내달 2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쇼팽 서거 170주년 기념 독주회를 연다.


이 교수는 쇼팽의 드라마틱한 영혼을 담은 발라드 네 곡과 삶과 불멸을 노래한 소나타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이혜경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명예졸업했고 독일 에센 폴크방음대에 입학, 독일학술교류처(DAAD) 독일정부장학생에 선발됐다. 이후 뮌헨 국립음대의 전문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재학시절 폴크방음대 콩쿨과 독일음악대학 연합콩쿠르에 입상했고, 포르투갈의 비안나 다 모타 국제콩쿠르에서 바흐상을 수상했다.


1984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KBS시향,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바로크합주단, 아일랜드 얼스터 오케스트라, 오사카 뉴필하모니, 러시아 우파 국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패트릭 갈로와, 막상스 라리외, 스테픈 번즈, 강독석, 뉴부다페스트 현악사중주단, 콜로라도 현악사중주단, 쾰른 트리오 등과 실내악 공연 등 지금까지 600여회 연주를 했다. 한국 음악 팬클럽이 수여하는 '이달의 음악가상', 음악동아 선정 '올해의 음악가상', 한국음악협회 선정 '한국음악상', 한국음악비평가협회 '서울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이혜경 교수는 바흐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했다.

이 교수는 루이지애나, 자카르타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과 독일 자브뤼켄 음대 교환교수를 역임했고, 러시아의 클래식 레코드사에서 다수의 음반을 제작했다. 그는 후학 양성과 더불어 피아노 앙상블 '피아노 온(Piano On)'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폴란드 태생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쇼팽은 19세기 리스트, 슈만 등과 함께 낭만주의를 꽃피운 작곡가 중 한 명이다. 39년 생애 동안에 수많은 피아노 작품을 남겨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린다.


쇼팽의 작품 대부분은 낭만주의 시대에 발달한 성격적 소품에 속하는 것으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케르초, 연습곡, 녹턴 등에 자신만의 섬세한 감각과 우아한 서정을 담았으며, 민속 음악인 마주르카와 폴로네이즈를 양식화해 조국에 대한 향수를 표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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