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읍 시가지 보행환경 조성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곡성읍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 말에 착공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곡성군은 2016년에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사업구간은 곡성읍 중심부인 군청로(곡성군청~터미널 L=368m), 중앙로(군청사거리~정석진 의원 L=367m), 읍내14길(정석진 의원~문화센터 L=177m) 등 총 5개노선 L=1.1㎞다. 단절되고 좁은 보행로를 정비하고 고원식 교차로와 고원식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곡성읍 시가지는 관공서와 터미널, 시장,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된 상업지역이다.

그동안 주민들의 무단횡단과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사고가 우려돼 왔다.

곡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구간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로 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시행으로 보행자 안정성 확보와 함께 주요 시가지 경관 개선을 통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기차마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읍 상권으로 유인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