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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현대차, 中 '100만대 클럽' 도전…1월 11만대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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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C, 90만→100만 목표치 수정 언급…신차 8종 투입

라페스타 (사진=베이징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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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경제팀 기자] 지난 1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베이징현대가 전년보다 47% 성장한 11만대 판매, '역대급 성적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100만 클럽'에 재가입할 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중국자동차제조회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중국에서 11만316대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대비 25.6%, 전년 동기 대비 47% 이상 성장한 성적표다.

특히 월간 판매량으로는 지난 2017년 이후 최고치다.


이에 힘입어 베이징현대의 합작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최근 딜러사 모임에서 '100만대 클럽'을 언급하면 연간 100만대 판매고를 올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앞서 베이징자동차그룹은 신년시무식에서 베이징현대의 올해 판매 목표를 90만대로 설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달만에 목표치를 상향조정한 것이다.

베이징현대는 새로운 경영전략과 앞으로 출시될 신차효과가 이어진다면 올해 '100대 클럽' 재가입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103만 808대를 팔며 '100만대 클럽'에 가입한데 이어 이후 2014년 112만 48대, 2015년 106만 2826대, 2016년 114만 2016대를 판매해 꾸준히 1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사드 배치 문제로 지난 2017년 판매량은 78만5006대(31.3%)로 급락했으며, 지난해 전년 보다 0.7% 증가한 79만대를 판매하는 수준에 그쳤다.


베이징현대는 신모델을 대거 투입하는 등 신차효과를 내세워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현대가 올해 '100만대 클럽'에 가입할지는 미지수다.


중국의 자동차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이미 2018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272만대로 전년대비 6%하락했다. 28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 올해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전년과 비숫하거나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1월 중국 자동차시장 판매량은 236만7300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월보다 11.05%, 전년 동기대비 15.75%가 감소한 수치다.


특히 베이징현대를 제외하고는 1위 폭스바겐(5%대 감소)을 비롯해 대부분 자동차 브랜드는 지난달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는 올 한해 8종의 신차를 투입하며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SUV 모델을 전방에 내세운다.


이미 지난해 10월 출시한 라페스타는 1월 한달동안 1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인기차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베이징현대의 볼륨모델인 ix35도 지난해 2만2050대가 판매됐다.


베이징현대차는 "연초 양호한 성적을 받았다"며 "신차 효과에 더불어 제품 업그레이드, 브랜드 리노베이션 등이 성공할 경우 100만대 클럽 가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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