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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영 천재' 이케에 리카코, 백혈병 진단…"하루빨리 건강해진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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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에 리카코/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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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일본 수영 천재 이케에 리카코(19)가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케에 리카코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호주에서 서둘러 귀국해 검사를 받았는데 백혈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나 자신도 믿기지 않아 혼란스럽다"고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이케에는 "확실히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는 병이다"며 "4월 일본선수권대회 출전은 나가지 않고 치료에 전념할 생각이다. 하루빨리 더 건강해진 이케에 리카코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케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접영 50m·100m와 자유형 50m·1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계영 8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일본 선수 최다관왕 기록까지 갈아치운 이케에는 대회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백혈병은 의학의 진보로 백혈병에서 복귀한 스포츠 선수도 있다"며 "지난해 11월 J리그 하야카와 후미야가 약 2년 만에 복귀했고, 2002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투수 이와시타 슈이치가 1년 만에 공백을 딛고 복귀했다"고 백혈병 극복 사례를 소개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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