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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앤사이언스, 미세먼지 걱정에 주가는 쑥

최종수정 2019.02.09 15:31 기사입력 2019.02.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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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앤사이언스, 미세먼지 걱정에 주가는 쑥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해를 거듭할수록 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 발령 횟수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증시에선 국내 1위의 가전용 및 산업용 필터 제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 주가가 강세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린앤사이언스 주가는 올해 들어 23.43%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가 7.85% 오른 것을 고려하면 시장 대비 수익률은 13.58%포인트다.

2015년 1월 1일부터 대기환경보전법령에 따라 시·도지사는 실제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대기오염경보를 발령할 수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의보와 경보 발령 횟수가 급증한 것은 환경부가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을 기존 50㎍/㎥에서 30㎍/㎥으로 강화한 영향도 있다"면서도 "기준 변화 효과를 제거하더라도 주의보 및 경보 발령 횟수의 증가 추세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에 있는 국제암연구소는 미세먼지를 1군(Group 1)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미세먼지가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질환을 악화하고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하며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했다.


서울시는 기계 환기장치 의무화 등을 담은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개정안을 지난달 24일 고시했다. 오는 24일부터 시·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연면적 500㎡ 이상 신축·증축·리모델링 건축물에 적용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시 움직임을 필두로 다른 지자체와 중앙 정부가 다양한 민간 건축물과 공공시설에 대해 미세먼지 필터링 시설을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크린앤사이언스는 국내 자동차 오일 필터부문 1위 회사"라며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설비를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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