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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다음 차기 테마는 남북경협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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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증시에서 수소차 관련주의 뒤를 이을 유망 테마로 남북경협주를 꼽았다. 이달 말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다음 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까지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김윤서 신한금투 연구원은 9일 "올해 증시에서 순환매가 수소차 테마부터 시작됐는데 뒤를 이을 차기 테마는 남북경협"이라며 "단기 주가 상승은 부담스럽지만 북미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답방 시점까지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고 거래대금 비중도 아직 부담스럽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 배경에 대해 그는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경협주 거래대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7%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4.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차 회담 당시 남북경협주의 고점은 회담 당일에 나타났지만, 2차 회담은 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차 회담은 역사적, 상징적 의미에 방점이 찍힌 반면에 이번 회담은 성과 도출을 위한 회담이 될 것"이라며 "협상 실무진 변화도 같은 맥락으로 빅딜이 성사될 경우 경협주는 더 탄력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면 다음 수순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체제보상은 안보리 제재 완화보다 제한적인 남북 경협 허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서울 남북정상회담에서 진전된 경협 합의가 도출될 전망으로, 철도 연결과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의 가시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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