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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車, 4월 8일 임시 주총 개최…"곤 전 회장 체제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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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닛산자동차가 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본인 소득 축소 신고 혐의 등으로 체포된 카를로스 곤 전 회장 등을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오는 4월 8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이날 저녁 진행된 임시 이사회에서 임시 주총 개최를 결의했다. 임시 주총에서 곤 전 회장과 그레그 켈리 전 대표이사를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르노 그룹의 회장인 장도 미니크 세나르를 새 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닛산자동차는 이사 선임과 관련해 제3자 전문가를 섞은 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6월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 제안, 이사를 결정해왔다. 닛산자동차는 곤 전 회장이 체포되자 지난해 11월22일 그를 회장과 대표이사에서 해임했지만 이사직은 남겨뒀다.


교도통신은 닛산자동차가 곤 전 회장 체제와의 결별을 통해 조기에 기업 경영 체제를 바꾸고 하락한 실적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곤 전 회장의 해임안과 세나르 르노 회장의 이사 선임안만 안건으로 오르고 차기 회장 선임 건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정부가 지분의 15.01%를 가진 르노는 닛산 주식의 43.4%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닛산도 르노 주식의 15%를 보유하고 있지만 의결권은 행사할 수 없다. 이렇게 얽힌 지분 구조 속에서 현재 3사 연합의 경영권이 르노에게 있다.

르노가 현재의 경영 체계를 유지하려 하고 있는 반면 닛산자동차는 르노가 자사의 경영권을 갖는 현 경영체제를 바꿔 권력을 분산하는 경영위원회 체제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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