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랑스 파리의 부촌 건물에서 불이 나 최소 일곱 명이 숨지고 스물여덟 명이 다쳤다. 부상자 가운데 세 명은 소방관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파리 서부 16구에 있는 8층 건물에서 4일 밤 원인 모를 불이 났다. 현지 소방당국은 건물 7층과 8층 사이에서 불이 완전히 진압되지 않아 사상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원 200명가량이 출동해 5일 새벽까지 인근 건물의 거주자 등을 대피시켰다. 불이 난 건물에서 연기와 화염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 사람들을 계속 구조하고 있다.
파리 16구는 에펠탑이 내려다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를 비롯해 고급 상점과 식당이 즐비한 유명 관광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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