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설 완구 대목 잡아라"…럭키박스부터 할인완구까지 풍성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주부 강나희(45) 씨는 설 연휴를 맞아 장을 보러 마트를 갔다가 놀이감을 사달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완구 코너를 찾았다. 평소에 비싸서 사지 못했던 장난감들이 할인행사를 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에게 하나씩 사줬다. 강 씨는 "이번 설에는 시댁에 내려가지 않을 예정인데다 날씨까지 좋지 않아 외출이 망설여진다"면서 "새로운 놀이감 덕분에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는 장난감 대목이다. 설과 추석이 포함된 달은 어린이 날이 있는 5월과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가 큰 12월과 함께 대형마트들의 놀이감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다. 실제로 이마트의 설, 어린이날, 크리스마스의 1주간 간 완구 매출을 비교했을 때, 2017년에는 설 매출이 어린이날의 50%, 크리스마스의 40%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어린이날의 70%, 크리스마스의 45% 수준으로 올라섰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이번 설에도 푸짐한 완규류 행사를 준비했다. 인기 놀이감을 저렴한 가격에 '당첨'될 수 있는 럭키박스부터 남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장난감을 대폭할인하는 등 여러 이벤트들이 마련됐다.
홈플러스는 4일부터 13일까지 다양한 완구상품을 선보이는 '설 맞이 우리아이 완구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5만3800원~12만5100원 상당의 남아·여아완구와 유아완구, 교육완구 등이 담긴 '완구 럭키박스'를 정상가 대비 최대 85% 할인된 1만9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남아완구 대표 상품으로는 '베이블레이드 시즌 1~2기' 40여종 전 품목을 50% 할인하며 최근 가장 핫한 캐릭터로 꼽히는 '요괴메카드' 30여종을 상품별로 할인해 판매하는 '요괴메카드 모음전'을 진행한다. 헬로카봇 극장판 5종을 구매하면 헬로카봇 극장판 영화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역시 13일까지 설 맞이 인기 완구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행사상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헬로카봇’의 극장판 2기 개봉에 맞춰 신상품 5종을 준비했다. 3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학습을 돕는 '리틀퓨처북 카봇펜 디럭스세트'는 54% 할인해서 판매하며 신상품 '또봇V 빅트레일/트롤'은 각 3만6970원에, '너프 라이벌 아폴로', '너프 엘리트 델타트루퍼'는 20% 할인한 3만9920원에 판매한다. 오는 7일에는 인기완구 10가지로 구성된 '완구 럭키박스'를 2만개 한정으로 1만9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3일까지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Happy Toysrus Day)'를 진행해 남아, 여아완구 등 인기 완구를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헬로카봇 삼총사 폰'을 2만9800원에, '헬로카봇 극장판 티라이오'를 12만4800원에, '다이노코어 에볼루션2 얼티밋 킹 다이노'를 8만3300원에 판매한다. 여아 완구 상품들은 '실바니안 패밀리 2778 초콜릿 토끼의 이층집'을 3만1300원에, '영실업 시크릿 화장가방'을 6만4800원에, '콩순이 알록달록 아이스크림 가게'를 3만940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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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장지황 토이프렌즈 팀장은 "명절 기간은 크리스마스, 어린이날에 이은 최대 완구 대목이기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구매 패턴과 트렌드를 분석해 보다 효율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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