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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1심 선고 출석…"합당한 결과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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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3년 6개월'드루킹 재판 질문…金"재판 결과 나오면 얘기하자" 즉답 피해
김 지사 부인 김정순씨도 선고 지켜보기 위해 동행
보수단체· 지지자 법원에 모여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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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드루킹 김동원(50)씨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의 공범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선고 공판에 앞서 “합당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지사의 선고 공판에 들어가기 앞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시44분 서울법원청사에 들어왔다. “이 사건 처음부터 특검 조사, 재판 과정까지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협조하고 재판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임했다”며 “재판 결과만 남겨두고 있는데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취재진이 “오전 (드루킹) 재판 봤나”, “(오전 재판에서) 드루킹 일당에게 도움 받았다고 나왔다”고 묻자, 김 지사는 “재판 결과가 나오면 얘기를 하는 걸로 하자”며 즉답을 회피했다.


또한 취재진이 드루킹 일당이 오전 재판에서 모두 실형을 받은 데에 대해 김 지사는 “제 재판과는 다른 재판이라고 봐야하는 것 아니냐”며 “우선은 최선을 받은 만큼 합당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대답한 후 법정으로 올라갔다.

이날 김 지사의 선고를 지켜보기 위해 김 지사의 부인인 김정순씨도 동행했다. 김씨는 지난 특검 소환조사 때도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특검 사무실까지 동행한 바 있다.


앞서 드루킹은 이날 오전 10시에 형사합의 32부(성창호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한편 김 지사의 선고공판을 지켜보기 위해 50여명 이상의 인파가 1시간동안 방청 대기를 했다. 법원 안팎에는 보수단체 회원 40여명도 몰려와 “김경수를 구속하라”등을 외쳤다. 이날 김 지사의 지지자들도 50여명이 법원에 모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경력 150여명을 법원 내부와 외부에 배치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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