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한성렬, 탄광 끌려갔다는 소식엔
"아는 바도 들은 바도 없다" 밝혀


통일부 "北 타미플루 지원, 北·유엔과 최종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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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통일부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대북지원과 관련해 북한, 유엔사와 최종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백태현 대변인은 "조속한 시일내에 타미플루 지원 준비를 마치고 대북 전달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독감 치료약품과 관련해 기술·실무적 준비가 있어 일정이 늦어진 점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들이 거의 마무리가 되고, 최종적으로 유엔사 인도인수 절차 이런 부분들이 확정이 되면 바로 전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정부는 1월 10일을 즈음해 타미플루 20만명분과 민간업체가 기부한 독감 신속진단키트 5만개를 육로로 운송해 개성에서 북한에 넘겨줄 계획이었다.

백 대변인은 구체적인 지원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타미플루 북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도 워싱턴에서 미국측과 타미플루 북송에 관한 의견을 나눈 상태다. 29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동렬 평화외교기획단장이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찾았다"면서 "남북교류협력사업 전반에 대해 한미간 폭넓은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타미플루 지원,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한편 한성렬 전 북한 외무성 부상이 '2019 북한 인명록'에서 빠진 것과 관련해 백 대변인은 "지난해 최선희 현 외무성 부상이 미국 담당 외무성 부상으로 승진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전 미국 담당 부상이었던 한성렬을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성렬이 실각하고 탄광에 끌려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고 들은 바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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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 대사를 지낸 박길연도 인명록에서 제외됐는데 이에 대해서는 "5년 이상 공개적 활동이 없었고 이를 감안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제외했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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